최근 출시된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제품중 일부가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상의 이미지를 없애도 그 잔상이 남아있는 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흔히 ‘고스트 이미지’ 혹은 ‘이미지 리텐션 (retention)’ 등으로 불리는 문제다. 애플은 LCD 디스플레이를 Sharp등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문제가 특정 공급자 부품과 연계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애플은 작년에 출시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에서도 이와 똑같은 잔상 문제가 있었다. 이 잔상들은 처음에는 확연히 보일 정도지만 수 분정도 지나면 없어져, 예전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났던 burn-in 효과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음)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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