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며칠 사이 900불까지 급격하게 올랐다가 다시 500불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거래상들은 엄청난 주문량 폭주에 시달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DC Bitcoin Users’ Group의 관리자인 Richard Weston에 따르면, 이 급작스런 수요 확대는 미상원 청문회로 관심이 증가한 데 원인이 있지만, 버블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900불에서 500불대로 폭락한 후에도, 그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급하게 팔기보다는 보유를 권했다. 급격한 수요 팽창으로 인한 상승 뒤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계속 상승세라는 것이다. 지금 가격대에서도 사람들이 기꺼이 사려고 하고 있고, 비트코인 백만장자들이 늘어날수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레딧의 r/bitcoin 커뮤니티에는 비트코인으로 수천달러 이득을 봤다는 사람들이 있고, 한 노르웨이인은 2010년에 27불어치 비트코인을 사놓고 잊어버렸는데, 지금 백만장자가 되어 있다. 비트코인 버블은 계속해서 생겼다 꺼졌다 하겠지만, 희소성이라는 간단한 요인이 가치를 높게 지켜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2천1백만개까지만 만들어질 수 있고, 복잡한 알고리즘에 의해 새로운 비트코인을 마이닝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미 존재하는 비트코인의 절반은 사용되지 않고 저장되어 있다. Westo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와 같은 통화보다는 금과 같은 투자자산에 더 가깝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어디로나 낮은 수수료로 보낼 수 있고, 검열당하지 않고, 사기 위험이 거의 없다. 남의 비트코인을 훔치는 방법을 누군가 찾아낼 수는 있겠지만, 위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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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비트코인을 접하고 알아보고 호기심에 매수해보고 또 보유하면서 가격급등을 경험해 본 결과.. 처음 비트코인을 바라보던 긍정적인 눈은 사라지고 부정적인 눈으로 자꾸 바라보게 된다. 발행기관은 없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발행자(채굴자)가 존재한다는 것과 그들은 국가나 정부가 아닌 개인이라는 것과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은 발행자가 가장 크게 가져간다는 것.
웬지 주식시장에서 작전 세력이 참가한 주가 흐름을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실질적인 가치가 없는 주식을 꾸준히 몰래 매집하고 매집이 완료되면 재료를 만들어 언론이나 투자자에 노출시키고 지속적인 언론 노출로 이슈가 되고 이슈에 혹한 개미투자자가 매수하게되고 개미들의 매수로 가치가 올라가면 보유물량을 털고 튀는 작전세력이 처럼 실질적인 가치는 없는데 가격이 급등하는 것도 그렇고 이슈화 되기전에 충분히 매집(=비트코인의 경우 채굴)한뒤 이슈화 되는 것도 그렇고…
효율성과 국경을 넘은 교환수단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웬지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