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넥서스5의 카메라 성능을 개선하는 OS 패치(4.4 → 4.4.1)를 발표했다. 패치는 오늘부터 각 사용자들에게 OTA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넥서스5는 8MP, OIS(손떨림 방지) 등 훌륭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도 실망스러운 카메라 성능을 보여왔다. 구글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소프트웨어 문제다. 수정 중이다”라고 밝혀왔다. 이번에 그 결과가 발표된 것.
새 카메라 앱은 초기 구동 속도, 셔터스피드, 오토포커스 등 모든 면에서 속도가 빨라졌다. 기존에는 이미 초점이 잡힌 상태에서도 셔터 버튼을 누르면 초점을 다시 잡느라 시간을 끌었는데, 이런 문제도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사진의 콘트라스트 품질도 좋아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본 카메라 앱으로 RAW 파일을 기록하는 API 역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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