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또 하나의 로봇 회사를 인수하였다. Boston Dynamics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두발이나 네발로 걷거나 달리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놀라운 로봇들의 성능을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고, 현재 상용화 제품은 없지만 미 국방부 (펜타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얼마전 앤디 루빈이 최근 7개의 로봇회사를 인수하였다고 발표한데 이어 8번째 로봇관련 인수다.
Boston Dynamics는 Big Dog, Chetah, WildCat 등의 이름을 가진 로봇을 선보인바 있다.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네발로 걷거나 뛰는 로봇들이다. 아래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산악길, 눈길과 같이 험준한 환경도 거뜬히 극복해내고, 특히 외부의 충격이나 미끄러움으로 인해 중심을 잃었을때 다시 중심을 회복하는 모습이 흡사 동물이나 사람과도 비슷하다. Cheetah 모델은 현존하는 네다리 로봇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최근 테스트에서 약 시속 47km를 기록해 실제 치타 보다는 아직 한참 느리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보다도 빠르다.
(동영상 더보기 – 물건을 던지는 모습, 달려가며 방향을 회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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