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오늘 Core i-7 기반 ASUS 크롬박스, 카메라, 스피커폰, 리모콘으로 구성된 999불짜리 Chromebox for Meetings을 발표했다. 구글 행아웃 기반으로 동작하고, 기존 Vidyo와 UberConference의 컨퍼런스 장비, 일반 전화와 호환된다. 첫해에는 추가 비용이 없으며, 이후에는 매년 250불씩 부과된다. 미국에서는 바로 구매 가능하고,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스페인, 영국에 곧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 VP인 Caesar Sengupta는 오늘 발표 이벤트에서,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격 미팅은 여전히 너무 어려우며, 구글은 자체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이제 그 기술을 다른 업체들도 쓸 수 있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 캘린더를 통해 회의실 예약을 할 수 있고, 행아웃이 실행되는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5개까지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암호화되어 전송된다. 기존 컨퍼런스 콜과 달리, 누군가 입장하면 기본적으로 뮤트 상태가 된다. 말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뮤트가 되고, 말을 시작하면 뮤트가 풀린다. 구글 내부는 물론, Lytro, Gilt, SoftBank, Yelp 등의 파트너들도 베타 테스터로 이 제품을 사용해 왔다. 구글은 더 많은 비디오 컨퍼런스가 회사 문화를 향상시키고 떨어져 있는 팀 간의 신뢰를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비디오 컨퍼런스 장비는 비싸고 설치하기 어려워 고위 임원들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이 기업들에 빨리 보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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