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된 맞춤 의료 기술인 정밀의료 (precision medicine) 플랫폼을 위해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줄을 잇는 가운데 알리바바, 베이징 게놈연구소 (BGI), 인텔이 손을 잡았다. 이 연합체는 기존의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자회사인 알리클라우드 (AliCloud)와 BGI의 협력관계에 인텔이 가세한 것으로 인텔의 컴퓨팅 기술, BGI의 게놈 분석 기술,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마케팅 능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정밀 의료와 예방 의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 ‘정밀의료’란 개인의 유전체 정보, 의료정보,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정보 등을 연계 분석해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 초 오바마 정부가 정밀의료계획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발표한 바 있다. 개인의 맞춤화된 정보를 분석하고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으로 부터 나오는 각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필수적이고 치료를 위한 적절한 의료기술, 의약품 등이 필요할 텐데 과연 어떤 기업들이 정밀 의료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의 지배자가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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