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예고한대로, 12.9인치 태블렛인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스마트 키보드를 포함한 액세서리들이 오는 수요일(11/11) 온라인에서 먼저 출시가 되고 금주 말에 미국 매장에서 볼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한국을 제외한 40여개국에 출시되고, 32GB WiFi 모델이 $799 (현재 환율 기준 92만원)이고 128GB 모바일네트웍에 연결되는 것은 $1079(125만원)에 판매된다. 애플 펜슬은 $99 (11.4만원), 스마트 키보드는 $169(19.5만원)이다.
tN 인사이트: 갤럭시 노트와 같은 패블렛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고 작은 화면 사이즈의 태블렛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새로 출시되는 태블렛들이 자연스럽게 큰 화면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 MS의 서피스프로가 펜슬을 장착하여 이 시장을 선점하였기 때문에 후발 주자인 애플로는 궁색하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커져가고 있는 교육용 시장에서 큰 화면 태블렛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냉혹한 시장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덴티티가 희석되고 있는 것이 다소 안타깝다. 서피스 프로와 차별화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애플 펜슬의 동작 원리는 충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자체 배터리를 내장한 엑티스 스타일러스 펜으로 보인다. 와콤의 특허를 피해서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한다. 30초 충전에 30분을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와콤에 익숙한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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