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용 오피스 제품을 이르면 올해 7월 이전에 내놓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용 오피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간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제껏 나온 것은 아주 기본 적인 기능만 있는 아이폰용 오피스만 있어서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출시하겠느냐는 의문이 많이 제기 되었다. ZDNet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아이패드용 오피스제품은 “Miramar”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터치기반 오피스제품 (코드네임 Gemini)이 출시되기 전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
tN insight: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MS로서는 껄끄러운 결정일 수 밖에 없다. 맥 컴퓨터용 오피스가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쉬운 결정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데스크탑에서 윈도우즈가 절대적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때의 이야기이다. 모바일 OS에서는 MS가 아직 절대적 약세인만큼, 경쟁사 애플의 플랫폼에 자사의 플래그쉽 애플리케이션을 얹어주는 것은 여러가지 전략적 측면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MS로서는 아이패드 사용자 유입으로 새로운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앱 회사들처럼 애플에게 플랫폼 사용료 30%를 내주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이패드 사용자는 이제 오피스까지 얻게 되면 더더욱 PC를 쓸 일이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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