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어제 공개한 팔찌형태의 웨어러블인 Gear Fit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테크 전문 블로그인 The Verge는 “Gear Fit은 웨어러블이 어떻게 생겨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삼성이 최근 지난 몇년간 내놓은 제품중에서 가장 혁신적이다”라는 칭찬을 이어갔다. 또다른 유명매체인 Mashable은 “이제껏 나온 웨어러블중 가장 전망이 좋은 제품이다”라는 평을 내놓았을 정도다.
Gear Fit은 카메라나 복잡한 버튼 같은것을 과감히 생략하고 터치스크린 기반의 아주 단순한 디자인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는 휘어져 있는 스크린이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손목에 차는 팔찌에서는 아주 적절한 기술이다라는 평도 받고 있다. 삼성이 적절한 마케팅과 시장 전략을 취한다면 웨어러블 시장을 크게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블로그들은 전했다.
이건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네요. 저도 사실 이런 형태의 기기에 원하는 것은 시계, activity tracking, 스마트폰 연동 알람 정도밖에 없었거든요. 그 이상은 조그마한 화면 안에 구현하려고 드는 게 넌센스인 것 같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꺼내서 하면 되니까요. 한가지 이 제품은 화면이 불필요하게 커 보여서, 배터리가 오래 갈지 모르겠네요.
삼성전자는 사용시간이 3~4일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OLED인 만큼 배경 화면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쓴다면 조금 더 쓸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워치 컨셉처럼 화면을 세로로 쓸 수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까지 공개된 바로는 가로모드 고정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