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 증가 속도가 급감속했다. 인터넷 조사업체 statista가 제작한 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에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실제 사용자 증가 비율은 2011년 1분기 140% 이상(미국 제외 글로벌), 90%(미국)에서 2013년 4분기 40% 이하(미국 제외 글로벌), 20% 남짓(미국)으로 줄어들었다.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한 것이다. 트위터 사용자 수가 2억41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트위터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상장한 트위터에게 눈에 띄는 성장 속도 감속은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다.
tN insight: SunTrust Robinson Humphrey의 분석가 로버트 펙은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페이스북 하시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이 온다. 반면 트위터에 대해 같은 질문은 하면 그 답은 거의 ‘아니다’였다. 결국 관건은 트위터가 페이스북만큼 주류가 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지적대로다. 페이스북이 미디어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는 페이스북만큼 주류가 될 수 있을까? 특유의 간결함을 살리면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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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사용자가 거의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적지만 이제와서 새로 열심히 팔로우하거나 팔로워를 늘리려 애쓰는 사람도 적은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팔로어가 안 늘고 있습니다. 제 트위터 계정은 @redsox_cs 입니다. 🙂
조금 안타까운.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최근들어 뭔가 주춤한? 뭔가 크게 바뀌는게 없고 (바뀐건 이전보다 마음에 안들때도 많고;;; List 좀 one click으로 갈 수 있게 빼주지.) 어른들에게 매력적일만한 걸 선보이지 않는듯. 팔로워 수가 조금만 늘어나도 너무 방대한 트윗들이 쏟아지다 보니… 그냥 심심할때 “남들이 이렇게 재잘(tweet)되고 있구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를 보는 용도 정도.
또 개인적으로 남들 눈치 안보고 재잘거리기도 좋구… (페이스북은 아는 사람들 기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