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근 스마트 시계 ‘기어 2’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운영체제인 ‘타이젠 (Tizen)’을 택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삼성이 작년에 처음 내놓은 ‘갤럭시 기어’ 에서는 안드로이드였고, 바로 이어 나온 후속 제품에서 운영체제를 바꾸는 과감한 결정을 하리라고 예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이 구글과 점차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다. (물론 그런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하였겠지만) 삼성의 기획자가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주된 이유는 전력소모 문제였다. 안드로이드는 웨어러블에 최적화된 OS가 아니라 배터리에 부담이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 기어는 하루가 갈까 말까 하는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많은 비평을 받았다. 이번에 나온 ‘기어 2’는 이전과 같은 용량의 배터리지만 3일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타이젠도 웨어러블에 최적화된 OS는 아닐텐데… 웨어러블을 위한 전용 OS가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예상대로 배터리 문제가 컸네요. 물론 타이젠도 웨어러블 전용 OS는 아니지만, 구글 통제에 있는 안드로이드 보다는 삼성이 입맛대로 손 대기 쉽지 않을까요. 이런 환경이 삼성전자 선택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구글에서 웨어러블 전용 OS를 발표한든 얘기가 있네요. 전용 OS에서는 베터리시간이 얼마나 향상될지 궁금하네요.
타이젠의 경우에는 다양한 환경(자동차 인포먼트 시스템, 세톱박스 등)을 염두하고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드로이드 보단 나으니 채택하지 않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