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제 3 세계 국가들엔 아직도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았다. 이렇게 인터넷에 연결되지 못한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3인데,이 사람들에게 값 싼 인터넷을 보급해주는 것이 페이스북의 목표 중 하나다. 그 목표의 일환으로 페이스북에서 무인항공기 업체인 Titan Aerospace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업체에서 만드는 무인항공기는 공중에 떠서 (페이스북에서 특히 관심있게 보고 있는 Solara 60 모델은 해발 약 20km까지 올라감) 위성처럼 지구 자전을 따라서 움직이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 번 발사하면 5년 동안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인공위성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보다 훨씬 값이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상 관측, 재해 복구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지만, 페이스북에선 제 3세계 지역 상공에 띄워 통신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란 추측이다.
한편, 구글에서는 무인항공기가 아닌 풍선을 이용하여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Project Loon”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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