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버라이즌, AT&T와 대규모 가격전쟁 할터”

Masayoshi Son, Chief Executive Officer (

작년에 미국 3대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월요일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내 다른 통신사들과) 진정한 승부를 해보고 싶다. 대규모 가격 전쟁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미국 무선통신 4위 업체인 T-Mobile 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미국 통신업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반독점법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기 때문에 T-Mobile 인수가 쉽지많은 않을 것이다.

tN insight:  손정의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는 미국 양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과 AT&T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나라나 비슷하지만, 미국 통신사들도 소비자들에게 썩 좋은 평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불만족스런 소비자 지원, 잦은 서비스 두절, 불합리한 가격정책등이 보통 나오는 문제들이다. 소프트뱅크/스프린트가 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서비스 질을 확연히 높이고 획기적인 가격정책까지 더한다면 통신업계에 분명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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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2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HoChan Lee says:

    소프트뱅크가 획기적으로 가격을 낮춰서 AT&T, Verizon 과점체제를 흔들어주면 좋겠네요.

  2. Jeremy Park says:

    MVMO들을 보면 기존 통신사들도 지금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서로 치킨 게임이 되기를 원하지 않기에 여전히 높은 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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