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 인재 채용 위해 실리콘 밸리로 이사

Dai Sugano

모바일 결제 기업 Square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로 사무실을 옮긴다. Square의 대변인은 본 사무실 이전의 목적을 ‘실리콘밸리의 경험 많고 유능한 인재 채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Square는 휴대용 카드 결제 기기 개발로 유명한 스타트업이며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많은 대형 유통 업소에서 Square 제품의 사용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Square는  샌프란시스코 외에 뉴욕, 아틀랜타, 동경 등에 사무실이 있으며 현재  8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tN insight: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재의 확보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요즘 샌프란시스코에 근거지를 둔 기업(트위터, 징가 등)도 많이 생겼지만 전통적으로는 실리콘밸리(산타클라라 카운티, 산마테오 카운티, 알라미다 카운티등)가 아무래도 인재 공급이 원활한 지역이다. 또한 최근 산타클라라 시산호세 시등의 상업용지 개발 계획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어 더 많은 기업과 인재를 실리콘 밸리로 모여들게 하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해 교통 체증, 주택 부족 및 주택(렌트)가격의 상승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는 하다.

관련기사:  Silicon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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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kipid says:

    IT업계도 지역에 영향이 꽤 있군요. 인재 채용이 잘되는 지역이 따로 있는건가? 인재 채용 빼고는 그닥 비싼 지역에 사무실을 차릴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 특히나 돈 여유가 많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비싼 임대료 내면서 이런 지역을 고집하는 이유가 잘 이해는 안되는.

  2. Helene Kim says:

    짧게 쓰다보니 이곳 사정을 다 못 썼는데요. 실리콘밸리 오피스가 더 매력적인 이유가 인재 채용 외에 몇 가지가 있습니다. 1.교통문제- 실리콘밸리에서 샌프란 출퇴근이 어마어마하게 막힙니다. 안 막히면 40분에 갈거리가 출근 시간에는 2시간 정도 걸리구요, 자가 운전이 아닐 경우 캘 트레인을 타는데 급행을 못 타면 순수하게 타는 시간만 마운틴 뷰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시간이 걸립니다. 실리콘밸리 사는 사람이 샌프란 출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샌프란과 실리콘밸리 임대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싱업 부동산 기업 Cushman & Wakefield 자료를 인용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2013년 4분기 기준 연간 $53.97/sf 였고 동 기간 실리콘밸리는 월별 $2.72/sf 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임대료를 월 별로 단순 계산을 해도 $4.49/sf이 넘습니다. 샌프란 오피스가 더 비싸지요. 3.샌프란은 학군이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좋은 학군을 고려하는데 실리콘밸리 학군이 좋습니다.특히 팔로알토, 로스알토스(마운틴 뷰 일부), 멘로파크, 쿠퍼티노, 알마덴, 로스게토스 등의 school rating은 공립 학교도 10점 만점에 9~10점을 받습니다. 샌프란은 공립 학교 학군이 3~5 이런 상황입니다. 샌프란에서는 많은 경우 사립을 보내는데 사립 학교의 학비는 매우 높지요. 4.Square는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사실 아주 초기 기업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듯이 직원수만 800명에 이르고 샌프란 외에도 주요 거점에 오피스가 있으며 crunch base 자료로 볼 때 2012년 9월에 series D를 받았으니 Early stage에서는 막바지에 와있는 셈이네요. 혹시 제가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아주 작은 규모의 기업으로 생각하시게 혼동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려요..

  3. kipid says:

    아하! 더 임대료가 싸기도 하군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 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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