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아마존 TV’가 생산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아마존이 오늘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99달러. 아마존 킨들에 이어, 아마존 킨들 파이어 태블릿, 그리고 이번에는 아마존 파이어 TV까지. 크기는 작지만 기능은 강력하다. 1080p TV 시청, 음성 검색, 그리고 100개 이상의 게임까지. 넷플릭스와 훌루도 지원되어, 애플 TV, 크롬캐스트(Chomecast), 로쿠(Roku)에 맞서는 강력한 적수로 등장했다.
tN Insight: 사람들은 이제 아마존에서 쇼핑하고, 아마존 기기로 전자책을 읽고, 더 나아가 아마존 기기로 스트리밍 TV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이 하드웨어 분야로 조금씩 넓혀감에 따라, 애플에 대항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제공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아마존에게는 프라임 멤버(Prime Member)라는 구매력 높고 충성도 높은 수백만의 고객군이 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에서, 애플은 하드웨어에서, 그리고 아마존은 e-커머스에서.. 모두 출발점은 달랐지만 결국 하고 싶은 건 소비자의 지갑을 통째로 차지하는 일.
Amazon TV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게 정말 새롭지만, 과연 애플TV에서 얼마후에 게임이 가능할지가 재밌을 것 같네요. 닌텐도나 Sony가 불쌍하구요. 다행히 (?) Amazon TV 게임 콘트롤러는 PS콘트롤러랑 비슷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