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랍박스, 2개의 스타트업 인수

loom dropbox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선두주자 드랍박스가 2개의 스타트업을 새로 인수했다. 사진 스트리밍 앱인 Loom과 협업 다큐먼트인 Hackpad가 그 주인공이다.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Loom은 개인 사진을 저장하고 여러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앱인데, 얼마전 드랍박스가 공개한 Carousel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인수로 인해 Loom앱은 5월 16일 부로 사라질 예정이고, Loom 팀은 Carousel 제품 팀에 합류한다.

Hackpad는 Y Combinator 출신의 창업자들이 만든 회사로 온라인 상에서 여러명이 협업으로 문서를 만드는 툴을 제공한다. ‘구글 닥스’와 비슷한 면도 많다. 드랍박스는 이번 인수로 사용자간의 온라인 공유와 협업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tN insight: 드랍박스는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훌륭한 제품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내세워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지만 monetization이 제한적이고, 다른 제품과 저장공간만으로 차별화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드랍박스는 누구보다도 이러한 이슈를 잘 알고 있을터이고, 따라서 최근의 큰 자금을 펀딩 받으며 새로운 전략으로 회사를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고 있다. Re/code의 분석에 따르면, 드랍박스는 드랍박스를 사용하는 여러 앱을 출범시켜 자신의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Mailbox 앱을 인수한 것이나, 얼마전 Carousel 앱을 내놓은 것도 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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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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