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자신의 블로그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이는 동물 (World’s Deadliest Animals)” 라는 인포그래픽을 게시했다. 흔히 사람들은 가장 무서운 동물이라고 하면 상어나 사자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1년동안 이들 동물에 의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병을 옮기는) 다른 동물에 비하면 크지 않다. (상어의 경우 1년에 10명 정도)
게이츠가 뽑은 인류 최대의 적은 모기다. 모기는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실제로 1년에 70만명 이상을 죽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특히 이중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60만에 이를 정도다. 게이츠는 모기가 전 인류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함에도 사람들이 모기에 쏟는 관심이 너무 적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블로그에서 ‘모기의 주(Mosquito Week)’를 갖는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자선단체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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