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플라스틱 아이패드’, 24만원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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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흡사 아이패드 미니에 플라스틱 외관을 입힌 것 같은 태블릿 제품을 선보였다. 이름은 Mi Pad. 안드로이드 제품이지만 외관만 보면 정말 아이패드 미니에 색색의 플라스틱 옷을 입힌것과 아주 비슷해서 벌써 “플라스틱 아이패드”라는 별명이 나돌 정도다.

7.9인치의 크기에 해상도도 2048 x 1536 으로 레티나 아이패드와 같고, 프로세서는 Nvidia의 쿼드코어 테그라 K1을 쓴다.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쓰지만 사용자 환경이 iOS 7과 비슷해서 ‘안드로이드에서 애플을 경험한다’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가격은 16GB 저장공간 기기의 경우 1500 위안 (약 24만원) 으로 아이패드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하다.

tN insight: 이 제품은 이름, 외관, UI 등 애플을 카피할 수 있는 것은 모두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Net은 아이폰 5c 처럼 플라스틱 바디를 아이패드에 씌우면 어떨까 상상했다면 이제 더이상 상상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까지 평했다. 심지어 샤오미는 신제품 발표하는 방식 (커다란 스크린 앞에 웅변가인 CEO가 나와서 발표)조차 애플을 쏙 빼닮았다. “안드로이드에서 경험하는 애플”도 일종의 차별성일까? 그런 덕택인지 샤오미는 강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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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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