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크라우드펀딩 기능이 도입된다. 구글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유튜브 제작자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유튜브 사용자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 제작자들에게 직접 펀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킥스타터 등 다른 서비스가 하는 크라우드펀딩과 흡사한 것이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저 Rehan Ratnatungha 는 블로그에 게시한 영상에서 “문제는 수많은 펀딩이 유튜브 바깥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팬들이 정말 사랑하는 제작자에게 유튜브에서 직접 펀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최근 영상 제작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유튜브 광고로 인한 수익이 예상에 못 미친다는 것이 문제였다. 소수 대형 유튜브 네트워크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많은 개인 제작자들은 킥스타터와 같은 곳에서 펀딩 기회를 찾고 있다.
tN insight: 유튜브의 크라우드 펀딩 기능 도입은 결국 콘텐츠 생태계는 시청자(독자)가 돈을 내야 유지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북미는 세계 최대 광고 시장이다. 하지만 북미에서조차 광고를 통한 콘텐츠 제작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다른 시장에서 무료 서비스에 광고를 붙여서 서비스 자체를 유지한다는 것은 헛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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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독자)가 돈을 내야 유지” 쉬워보이지가 않네요.
광고매출이 적은건 빈익빈부익부 유튜브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요? 광고로 돈을 못버는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사람만 번다는게 문제이고 그렇게 되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놓은 유튜브가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