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회사인 르네사스는 아이폰에 들어가는 LCD 드라이버 칩을 독점 공급하는 자회사인 르네사스 SP Driver (RSP)의 지분 55%를 터치 패드와 터치 칩 회사인 시냅틱스에 매각할 계획이다.
애플도 글로벌 공급망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RSP 지분을 사려고 했지만 협상이 무산되면서 시냅틱스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SP 부분 지분의 나머지 25%는 샤프가 가지고 있고 20%는 대만의 파워칩이 가지고 있다.
tN insight: 4월 초만해도 RSP 지분을 애플이 살 것처럼 기사가 나왔었는데 한달 동안의 빠른 반전이다, 시냅틱스는 노트북에 들어가는 터치패드 칩의 66~70% 시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고 터치패드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갤럭시 S4, S5에 들어가면서 터치스크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회사이다. LCD 와 터치가 합쳐지는 인셀(in-cell)향 제품을 선호하는 애플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생각되고, 향후 성장할 인셀 시장을 대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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