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음성인식 회사 Nuance 인수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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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음성인식 회사인 뉴앙스 (Nuance)가 회사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현재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몇몇 사모펀드 들이다.  뉴앙스의 기술과 제품은 현재 수많은 모바일 기기와 각종 시스템의 음성인식에 쓰이고 있으며, 특히 아이폰의 씨리 (Siri)에 쓰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시가총액은 $5.5B (약 6조원) 으로 상장회사이다. 뉴앙스의 대주주는 19%를 가지고 있는 칼 아이칸인데, 그는 공교롭게도 애플 주식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

tN insight: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해외 업체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딜이 이루어 질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단,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만큼 아무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닐 것이다. 만약 삼성의 인수가 이루어진다면 삼성으로서는 거의 가장 큰 규모의 M&A가 될 것이고, Siri는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관련기사: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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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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