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카트 (Instacart)가 유명 VC인 앤드리신-호로위츠 로부터 $44M (약 450억원) 의 대규모 펀딩을 받았다.
인스타카트는 Y Combinator 출신의 스타트업으로 크라우드 소싱 방식의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미국 17개 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원하는 장보기 리스트를 입력하면 누군가가 그 항목들을 픽업해서 집으로 배달해 준다. 인스타카트에 의하면 대부분의 경우 두어시간 내에 배달이 된다고 한다. 도심지역에 살면서 차가 없어 장보기가 불편한 사람들이나, 장보기를 원래 귀찮아 하는 사람들, 혹은 시간에 늘 쫓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인스타카트는 이번 펀딩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미국 주요도시에 전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tN insight: 한국에서도 몇몇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있는 배달 앱들이 인기다. 미국의 경우 한국만큼 배달문화가 널리 퍼져 있지는 않은데도 인스타카트와 같은 서비스가 급성장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귀차니즘’은 지구촌 공통 정서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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