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 폰’ 발표

amazon fire

아마존이 그간 소문대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이름은 ‘파이어 폰 (Fire Phone).’ 파이어 폰은 2.2GHz 쿼드코어를 장착하고 4.7인치 스크린과 1300만 화소 카메라등 외관이나 스펙상으로는 여느 안드로이드 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러 차별화 요소들을 곳곳에 심어 두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사물인식 시스템인 Firefly 기능이다. 후방 카메라를 이용해서 전화번호, DVD, 바코드, 책, URL등 약 1억개의 아이템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DVD를 인식하면 아마존의 해당 페이지를 바로 연결해준다. 파이어폰에는 이 기능을 위한 전용 버튼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서 폰으로 보는 영상을 TV로 쏴주고 영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X-Ray 기능이라든지, 24시간 대기중인 고객서비스인 MayDay 등도 파이어폰의 특징적인 것들이다. 또, 클라우드의 선두주자임을 이용해서 사진을 무제한으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가격은 2년 약정계약에 $199 (32GB 모델), $299 (64GB 모델)이고 AT&T가 독점 공급권을 가진다.

FirePhone-D-Right-App-Grid

tN insight: 아마존은 보통 최저가 정책을 선호해서 이번에도 깜짝 놀랄만한 낮은 가격에 내놓는 것인가 하는 기대를 모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폰이나 갤럭시등 다른 주요 전화기들과 비슷한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단, 파이어폰을 사면 $99불에 달하는 아마존 프라임 연간 멤버쉽을 제공한다). 그래서 아마존이 현재의 가격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에 별다른 임팩트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테크 공룡인 아마존까지 가세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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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들을 통해 흐름을 읽고 배우고 싶습니다. 마소에서 클라우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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