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SnappyTV라는 회사를 인수하였다. 이 회사는 2010년에 출범한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스타트업으로, 미국의 주요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고 TV 영상이 방송된뒤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주요 장면 비디오 클립을 만들어서 방송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NBA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팔로우 하면 아래와 같은 짤막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를 SnappyTV가 제공하고 있다.
tN insight: 트위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TV쪽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소셜 TV 분석회사인 Bluefin Labs를 인수하기도 했고, 닐슨과의 협업으로 트윗이 시청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다. 최근 둔화된 성장세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 트위터가 미디어 쪽으로 돌파구를 찾으려하는 움직임이 이번 인수로 좀 더 두드러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