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Insider가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Yo 앱의 창업자 뒷 이야기를 취재해서 올렸다.
Hogeg는 이스라엘 Tel Aviv에 소재한 Mobli라는 스타트업의 CEO 였다. 그는 자신의 직원인 Arbel에게 이런 저런 부탁하기 위해 연락하는 일이 점점 귀찮아졌다. 이메일도 부담되고 문자 보내는 것도 자꾸 대화가 길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던 그는 Arbel에게 아주 간단한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Yo앱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하지만 똑똑한 엔지니어였던 Arbel은 처음에는 ‘바보같은 앱’이라며 반대했다. Hogeg는 친구들이 ?(물음표)나 !(느낌표)와 같은 초간단 텍스트 메시지를 자주 보낸다는 점을 들며 끈질기게 Arbel을 설득했다. 마침내 Arbel은 울며겨자먹기로 8시간만에 Yo 앱을 완성해 냈다.
처음에는 애플이 이 앱의 승인을 거부했다. 내용물이 없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창업자들이 맞서 싸운덕에 결국 애플이 승인하여 만우절인 4월 1일에 출시할 수 있었다. 그 후로 Reddit과 같은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문의 전화가 폭주하였다. 그리고 창업자 자신의 돈 20만불과 몇몇 투자자의 돈을 받기로 하여 $1.2M 약정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창업자들의 원래 회사인 Mobli는 첨단 기술 기반의 회사이고, 그래서인지 창업자들은 Yo 앱을 만들고 나서 농담같은 이 앱을 주위사람들에게 보여주기조차 민망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주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큰 화제를 몰고왔고 지금은 앱스토어 최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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