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Nest, 약 6000억원에 Dropcam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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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온도계를 만드는 회사인 네스트(최근 구글에 인수)가 드랍캠(Dropcam)을 약 6000억원 ($555M)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드랍캠은 클라우드 기반의 가정용 방범카메라를 만들고 서비스하는 회사이다. 다른 가정용 방범 카메라들은 설치하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경우가 많은 반면에, 드랍캠은 Wi-Fi를 이용한 무선 카메라로서 사용자가 쉽게 설치할 수 있고 Wi-Fi 만 연결해주면 클라우드 서버에서 바로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최근 인기를 끌어왔다. $149 또는 $199에 고품질의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고, 사용자가 $10-$30의 월정액을 내면 영상을 장기간 저장하거나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tN insight: 네스트가 구글의 가정용 사물인터넷(Internet-of-Things, IoT)전략을 위한 첫걸음 이었다면, 클라우드기반 가정용 영상방범서비스회사인 드랍캠의 인수는 구글의 사물인터넷전략의 연장선이다. 네스트가 블루투스기반으로 홈오토메이션의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드랍캠을 통한 영상정보와 연결하여 사용자의 행동패턴등을 더 자세히 파악한다면 더욱 스마트한 ‘연결된 집’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대량 데이타 수집을 통해 고도로 개인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의 사업모델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홈오토메이션 시장에서 구글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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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똑똑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동부지역의 작은 회사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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