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고등기술프로젝트(ATAP, 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팀은 26일(현지시각) 구글I/O에서 열린 세션에서 내년에 ‘프로젝트 탱고’를 출시하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탱고는 3차원 공간을 인식하는 태블릿으로, 최근 개발자들에게 개발 킷이 배송되기 시작했다. 개발킷은 1024달러로, 테그라의 K1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ATAP 팀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유니티, 언리얼 게임 엔진 및 퀄컴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공개된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는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ATAP 팀은 시험 모델에 전원을 넣고 부팅하는 시범을 보였는데, 안드로이드 로고는 정상적으로 떴지만 잠금 화면은 1/3 정도만 표시됐다. 각 결합 모듈은 이전에 공개된 깔끔한 디자인과 달리 어설픈 반투명색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