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조작해 60만명 이상 사용자의 감정 상태에 관한 실험을 해서 큰 논란이 있었다. 꼭 이런 실험이 아니더라도 페이스북은 여러 알고리즘을 동원해 어떤 뉴스가 보여지게 할지를 결정하고 있다. 상당수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친구들의 포스트를 시간 역순으로 쭉 나열해 준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다음과 같은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 당신이 뭔가에 대해 Like를 누르면 그와 비슷한 포스트를 많이 보여준다
- 당신이 페이스북에 뭔가를 올리면 그 정보는 광고 마케터들과 공유되고, 그들은 당신의 성향을 분석해 타겟 광고에 사용한다
- 친구의 결혼 소식, 출산 소식, 취직 소식등은 거의 빠짐없이 피드에 꼭 올라온다
- 친구의 기쁨이나 슬픔에 공감하는 코멘트를 올리면, 그 친구가 포스트할때마다 당신의 피드에 뜰 확률이 높아진다
- 페이스북에서 게임을 해본적이 없다면 게임관련 피드가 올라오지 않고, 반대의 경우는 올라온다
- 어떤 전화기를 쓰느냐에 따라 피드가 달라질 수 있다. (광고주들이 아이폰 사용자와 삼성폰 사용자를 별도로 타게팅 할 수 있음)
관련기사: Financial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