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럽지역에서만 출시/테스트를 해오던 iPad에 최적화된 MOBA게임 Fates Forever가 미국을 포함한 100개국 이상의 iTunes Store에 출시됐다. 미국 출시와 동시에 Apple’s Editor’s Choice에도 올랐다. 미국 출시 이전부터,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끌던 게임이다. 장르 상으로 League of Legends (LOL) 와 같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나름 성공적으로 태블릿에 최적화를 했다는 리뷰가 대부분이다. 게임 상의 그래픽과 음악도 완성도가 높다. LOL이나 DOTA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한 번 해볼만 하다.
Fates Forever는 Hammer & Chisel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개발된 게임이다. Hammer & Chisel (직역하면 망치와 끌) 은 Jason Citron이 창업했다. Citron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게이머들을 연결해주는 소셜 플랫폼 Openfeint의 창업멤버 중 한명이다.
PC상에서는 League of Legends와 Dota등으로 유명한 MOBA 장르가 최근에서야 스마트폰/태블릿등의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Super Evil Megacorp은 Vainglory라는 MOBA게임을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고, Gameloft의 Heroes of Order & Chaos (iOS/Playstore)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실행가능한 MOBA게임으로, Fates Forever와 함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블릿의 성능이 그만큼 데스크탑에 가까워지고, 태블릿도 그만큼 보편화가 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