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화폐 인정 여부는 정부 차원에서 허용되지 않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비트코인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를 허용하는 곳은 차츰 늘고 있다. 프로농구 구단 ‘새크라멘토 킹스’가 기념품 구매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일부 ‘서브웨이’ 도 음료와 샌드위치 구매 시 비트코인을 받는다. 그리고 이제는 중고차 매매시에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날이 멀지 않았다. 온라인 중고차 매매 스타트업 beepi의 CEO Ale Resnik 가 테크 전문 미디어 re/code와의 인터뷰에서 중고차 거래시 bitcoin의 결제 프로세서인 BitPay를 통해 중고차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beepi는 개인 간 거래시 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자체 점검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딜러보다는 싸게 중고차를 매매해주는 스타트업이다. CarMax등과 비슷한 서비스이지만 더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beepi가 비트코인 결제까지 성공시킨다면 Uber나 Airbnb 처럼 성장하는 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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