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메일이 편지봉투에 담긴 편지보다는 내용이 씌여진 우편엽서와 같이 느껴진다고 한다. 해커들 뿐 만 아니라, 정부나 고용주가 이메일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보안용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사용하기 어렵다. 그래도 Gmail, Yahoo나 Hotmail같은 웹메일을 나름 손쉽게 보안할 수 있는 Virtru라는 앱이 있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 플러그인으로 설치가능하고, 맥 OS의 Mail이나 윈도우용 Outlook에서도 Gmail, Yahoo나 Hotmail을 사용하면, Virtru를 사용 가능하다. iOS나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Virtru의 가장 큰 장점은 수신자가 Virtru를 사용하지 않아도, 암호화된 이메일을 클릭 한번 더 하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첨부된 파일도 암호화가 가능하다. 발신자가 어떤 이메일을 Virtru를 사용해서 암호화 할지 일일히 선택할 수도 있다. 발신자가 이메일 전달을 허가 할 수도 있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암호화 된 이메일을 볼 수 없게 만기를 정할 수도 있다.
tN Insight: 필자가 며칠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지만, 굳이 암호화할 내용이라면 손쉽게 암호화 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특히 수신자가 같은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암호화된 이메일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은 다른 앱에서는 잘 볼수 없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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