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중에서도 노동집약도가 높은 산업을 꼽자면 의료업과 호텔업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로봇 집사 A.L.O의 등장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잘 차려입은 턱시도 차림의 이 로봇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Aloft 호텔에 8월 20일 첫 출근을 한다. 로보틱스 기업 Savioke가 개발한 이 로봇은 룸 서비스와 각종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데 객실에 있는 손님이 타월같은 소모품을 전화로 요구하면 직원이 머리에 장착된 수납함에 필요한 물건을 넣고 손님이 있는 객실이나피트니스 센터 번호를 입력한다. 그러면 A.L.O는 프로그래밍 된 곳으로 움직여 물건을 배달한다. 흡사 스타워즈의 R2-D2나 Wall-E 같은 이 귀여운 로봇은 실용성보다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각종 Gadget을 선호하는 Techie에게는 재밌는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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