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ar Worldpanel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2014년 1분기동안 미국 통신사들은 아이폰보다 삼성 스마트폰을 소비자에게 추천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복수선택 가능)에 응한 63%의 소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추천받았고, 30%의 소비자만 아이폰을 추천받았다고 답했다. 노키아를 추천받은 사람은 7%에 불과했다. 삼성 스마트폰을 추천받은 소비자들중에 59%가 삼성폰을 구매했고, 그중 6%만 아이폰을 구매했다. 나머지 35%는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했다.
통신사들은 왜 삼성 스마트폰을 추천할까? 그 이유는 통신사가 부담하는 보조금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통신사들은 이미 아이폰의 높은 보조금을 부담하고 있고, 아이폰의 매출이 높아질 수록, 애플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의 통신사 보조금이 그리 낮지 않은 점을 고려해볼 때, 통신사들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HTC나 LG보다 유독 삼성제품을 추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관련기사: BG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