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사이언스 사회적기업인 Bayes Impact가 Y Combinator의 2014 여름 메가데모데이에 선보였다.
Bayes Impact는 지난 4월에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비영리기업으로 매년 10여명의 전문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펠로우로 선발하여 6개월에서 1년간 풀타임으로 10 ~ 15개의 사회적 기여도가 큰 프로젝트에 일하도록 한다. 현재 등록된 프로젝트로는 소액금융 (Microfinance)에서 일어나는 사기 감지, 범죄 재발율 낮추기, 구급차/소방차 도착시간 최적화, 기계학습을 이용한 파키슨병 감지등이 있다.
요즘 같이 데이터사이언티스트들에 대한 수요가 높고 대우가 좋은 때에 약간의 생활비만 지급하는 풀타임 펠로우십에 지원하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과연 있을까?
Bayes Impact는 올해 8명을 모집한 펠로우십에 이미 250명이 넘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Bayes Impact는 Y Combinator와 Y Combinator 출신 스타트업인 Teespring으로부터 각각 5만불을 유치하였다.
tN insight: Bayes Impact의 Bayes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다른 별칭인 Bay Area의 소유격인 Bay’s와 기계학습/통계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Bayes Theorem의 Bayes를 뜻하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Chief Scientist이자 공동 창업자인 Paul Duan은 Kaggle에서 주최한 아마존 예측모델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유력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이다. Bayes Impact외에도 최근 데이터사이언티스 커뮤니티에서 자발적 사회적 기여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데이터마이닝 분야 최고의 학회인 KDD는 2014년 주제로 사회적 기여를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Data Science for Social Good)으로 정했고, 시카고 대학 역시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을 2년 째 운영하며 팰로우를 선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TNW, TechCrunch, Bayes Impact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