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페이팔 분사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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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2002년 이베이가 페이팔을 $1.5B 에 인수한지 약 12년만이다. 페이팔은 이베이에 흡수된 뒤에도 독자적인 브랜드와 사업부서를 유지하며 성장을 거듭하였고 이베이와 어느정도 시너지를 내었지만, 그동안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압박을 많이 받아왔다. 페이팔은 모바일 솔루션등을 내며 연 46%라는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모회사인 이베이의 성장률은 더뎌 주가 상승폭에 제한이 많았다는 것이다. 즉, 페이팔을 분사하면 페이팔의 주가는 날개단 듯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5년 상반기에 분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분사가 끝나고 나면 페이팔은 연매출 7조원이 넘는 독립적인 온라인/모바일 결제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tN insight: 모바일 결제 시장은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퀘어같은 여러 스타트업의 성장도 눈여겨 볼 만하고, 애플 페이, 알리페이등 테크 대기업의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속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페이팔 분사가 필요하였을 것이다. 전문가들도 분사가 두 회사의 미래를 위해 좋은 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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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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