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를 하지 않고 스크린을 조정할 수 있는 모션 제스쳐 기술은 IR 센서, 카메라, RF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가 되고 있지만 실제 스마트폰에 일반화 되지는 않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모션 제스쳐 기술을 가지고 있는 Elliptic Labs는 내년 초에 스마트폰에 이 기술을 장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lliptic Labs의 초음파 구동 원리는 스피커를 통해서 초음파를 내 보내고 마이크로폰을 통해서 초음파를 다시 모으게 되는데, 이 때, 손에 의해서 반사된 초음파를 모은 후, 해석하여 제스쳐를 인식하게 된다. 이 기술은 작년 일본 CEATEC에서 처음 선보였고, 7일 부터 진행 중인 CEATEC에서 성능을 개선하여 “Multi Layer Interaction”이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Multi Layer Interaction 기술은 손과 모바일 폰간 거리 차를 인식하여 폰으로 손이 가까이 가거나 멀어질 경우 거리별 정보를 인식하여 모바일폰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메시지 확인, 게임, 네비게이션,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고, 저전력을 이용하여 폰을 켜고 끄고도 가능하다.
tN insight: 모션 제스쳐 기술이 터치를 대신하기에는 어렵든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고, 좀 먼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면 터치의 일부 기능을 모션 제스쳐로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UI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Elliptic Labs에서는 초기 개발자들을 위하여 스타터킷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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