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자가 운전 (self-driving)이 가능한 트럭을 선보였다. 이름은 Future Truck 2025. 이 트럭은 완전히 운전자를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운전하며 여러 교통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가졌다. 시내주행등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여야 하지만, 일단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자동 운전 모드를 실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차내에서 잠을 청하거나 다른 일을 볼 수 있다.
이 트럭의 장점은 많은 트럭 운전수들의 커다란 문제점인 졸음 운전을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장거리 운전을 지속적으로 하는 트럭 운전수들에게 고속도로 운전은 대부분 지리한 시간의 연속일 뿐이다. 이 부분을 기계가 대체함으로써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사고의 위험도 줄이며, 효율적인 운전을 통해 연료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Future Truck 2025 라는 이름에서 보듯 아직 실용화에는 규제나 법규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전세계 수많은 트럭 운전수들의 실제로 겪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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