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거나 어떤 병의 증상등이 나타나면 누구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깊은 근심에 빠지게 되거나 상황을 악화 시킬 수도 있는 등 부작용이 많다. 구글이 이런 문제점을 완화 하고자 의사와 비디오 채팅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어떤 증상에 대해 검색하면 구글이 이를 감지해서 “Talk with a doctor now (의사와 지금 상담하세요)” 라는 옵션을 제공하여 의사와 바로 연결시켜 준다. 예를 들어 ‘knee pain (무릎 통증)’ 과 같은 검색어가 이에 해당한다. 구글은 이 기능을 당분간 실험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그 기간 동안 의사 상담에 드는 비용은 구글이 부담한다.
tN insight: 구글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어떤 형태로든 과금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의 커다란 사회 문제중 하나인 의료개혁에 구글이 노력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실리콘 밸리에는 이와 비슷하게 의사와 환자를 앱으로 연결해 주는 스타트업들도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의 약 15%는 의료 보험이 없는 상태로, 이들의 상당 수는 웬만한 병의 증상이 와도 높은 의료 비용 때문에 의사를 만나지 않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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