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현지시각 목요일 오후 7시, 테슬라의 신형 모델, 모델D가 공식 발표되었다. 모델D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했고, 자가운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들과는 달리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만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는 모델S와 큰 차이가 없다.
모델D는 완전한 자가운전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운전 보조 기능의 수준이 상당하다. 첫째로,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면 차량 사방으로 부착된 열두 개의 센서로 주변 교통 상황을 감지하여 안전할 때에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된다. 이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은 차가 달리는 속도와 관계없이 작동하고, 센서는 다른 차량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 같이 작은 물체까지도 감지한다. 둘째로, 크루즈 컨트롤 이용 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 도로의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하고, 제한에 따라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모델S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운전 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지난 2주 동안 생산된 차량들에는 전부 운전 보조 기능을 위한 하드웨어가 갖춰졌다고 엘론 머스크는 밝혔다.
관련 기사: SlashG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