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Wall Street Journal Digital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생명 과학 부문 수장 Andrew Conrad는 구글[X]가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는 나노입자 알약과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알약의 입자들은 체내 곳곳으로 퍼져 그때그때 발견되는 이상 세포에 달라붙고, 웨어러블 기기에서 입자들을 다시 불러 모아 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내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의 응용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예로 Bikanta라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처럼 알약 입자에 형광 물질을 입히면 MRI 검사에서 지금보다 훨씬 초기 단계의 암세포를 발견할 수도 있다.
Conrad는 앞으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 피 검사를 하며 건강 검진을 받을 필요 없이, 매일 알약을 먹고 웨어러블 기기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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