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협업 툴을 만드는 스타트업인 Slack이 $1.12B (1조 1천억원 이상)의 가치평가액으로 $120M (1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아직 창립 2년 미만으로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1조원 스타트업 클럽인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Slack은 기본적으로 팀 단위의 메신저 앱에 여러가지 기능이 덧붙여져 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팀내 협업을 하다보면 어지러운 이메일 thread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룹 채팅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드랍박스와 같은 여러 솔루션과 결합되어 있어 그룹내의 소통과 자료 공유를 원활하게 해준다. 잘 다듬어진 UI (사용자 환경)도 인기를 끄는데 한 몫했다. 현재 매일 27만명 정도가 로긴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3달전에 비해 배가 넘는 사용자다. 기본 사용은 무료이고 부가 기능은 사용자당 월 $7불을 받고 있다. 유료 사용자 비율이 27%에 달하니 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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