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업자, 새로운 벤처 펀드 조성

Obvious Ventures

트위터의 창업자인 에브 윌리암스가 ‘Obvious Ventures‘ 라는 새로운 벤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특징은 아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회사’에만 투자한다는 철학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에브 윌리암스는 트위터 이전에 ‘블로거’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구글에 매각하기도 했고, 현재는 온라인 퍼블리싱 플랫폼인 ‘미디엄’이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등, 실리콘 밸리의 유명한 연쇄 창업가이다. Obvious Ventures에는 에브 윌리암스 이외에도 연쇄 창업가이및 투자자 출신인 James Joaquin과 Vishal Vasishth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벤처 펀드에서 추구하는 투자의 주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 즉,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재생산해 내는 기술등을 포함한다. 두번째는 ‘휴먼 파워’ 즉,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나 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세번째는 ‘건강한 생활’ 즉, 사람들의 식생활이나 운동을 도와주자는 것이다.

tN insight: 실리콘밸리의 발전을 이끄는 숨은 힘 중의 하나는 아마도 많은 수의 성공한 기업가들이 후배 창업자들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엔젤 투자를 하는 이들도 있고, 에브 윌리암스의 경우처럼 조직화해서 실행하는 경우도 있다. 투자 영역이나 규모, 방법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노력들은 모두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TechCrunch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