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인도 뉴델리에서 한 우버 운전자(32세)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고, 그 운전자는 곧 경찰에 체포되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사건이 일어난지 며칠뒤인 어제 월요일, 델리 교통국은 성명을 내어 우버의 교통 서비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우버의 CEO인 Kalanick도 성명을 내고 “뉴델리에서 일어난 사건은 참혹한 일이였다”라고 전제하며 “우버의 안전을 증대하기 위해 운전자의 백그라운드 조사실시 등 정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델리 교통국의 조치로 인도내에서 우버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최근 우버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펀딩 받으며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할 뜻을 밝혔을 만큼, 인도는 우버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여서, 이번 사건은 큰 악재인 셈이다.
관련기사: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