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플랫폼인 엔젤리스트 (AngelList)가 2015년 한 해 동안 441개의 스타트업에 $163million (약 1950억원)의 투자를 중개했다. 이는 2014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총 3379명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하였다. 엔젤리스트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이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 인재 (대부분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를 연결해 주는 ‘스타트업 인력시장’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 6천개 스타트업에 53만 8천여 종의 일자리에 대한 매치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현재 스타트업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Javascript, Java, HTML, Phython, C++ 순이다.
tN 인사이트: 엔젤리스트는 2010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어느새 미국의 테크 스타트업이라면 일단 프로필을 등록하고 시작하는 표준이 되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 뿐 아니라 VC와 연합한 투자 및 기관 투자자까지 끌어들이면서 Seed Stage의 스타트업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플랫폼 서비스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펀드 레이징만큼이나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중이다. 한국에서 미국 스타트업으로 취직을 원하는 엔지니어나 미국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엔젤리스트의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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