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 Desk: 미팅 스케줄 잡아주는 가상 비서

Julie Desk   Virtual assistant to schedule appointments

프랑스의 한 스타트업이 미팅 스케줄을 잡아주는 가상 비서 서비스인 Julie Desk를 선보였다. 보통 하나의 미팅 시간을 잡기 위해서 상호간에 몇차레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 하는 일을 겪게 되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비서가 이 일을 대신 해주는 경우도 많다. Julie Desk의 기본 아이디어는 사람 비서가 해주는 일정 잡는 일을 AI(인공지능)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얼만큼 실수 없이 처리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용 방법은 (이론적으로) 간단하다. 상대에게 이메일을 보낼때 cc로 Julie (가상의 비서 이름)을 넣으면, Julie가 가능한 시간 몇개를 적어서 상대에게 보내고 답장을 받아 이를 해석해 캘린더에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특별한 포맷이나 툴을 쓰지 않고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모든것이 완전히 자동화 되어 있지는 않고, 뒤에서 감독하는 사람이 있는 형편이다. 이 회사의 CEO는 “현재 제품은 AI와 사람간의 50-50 콤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많이 이것을 사용할 수록 AI는 점점 똑똑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tN insight: 얼마전 인공지능의 대가인 앤드류 응 교수는 AI가 인간의 직업을 급속도로 앗아갈 것을 경고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Julie Desk의 경우에서도 보듯이 비서직도 미래에는 그 수요가 줄어들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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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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