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와치 리뷰 종합

apple watch

애플 와치는 며칠후 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지만, 기기를 일주일전에 미리 받아보고 테스트한 기자들과 블로거들의 리뷰가 일제히 올라왔다. 대체적인 평은 ‘좋은 스마트 시계이지만 아직 대단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뉴욕 타임즈는 “애플 제품으로서는 좀 예외적으로 테크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은 아니다”라는 언급을 했다. 아직 첫번째 제품이여서 제한적인 부분도 많고 메인스트림으로 가기 위해서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는 뜻.

새로운 기기에 새로운 사용자 환경이여서, 대부분의 사용자는 며칠정도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알림(notification)을 즉각즉각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애플 와치가 유용한 기기라고 리뷰어들이 전했다. 애플페이도 잘 작동하고 우려가 되었던 배터리 수명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반면 리뷰어들이 지적한 단점으로는 건강관련 앱들이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여서 앞으로 더 발전이 필요하고, 애플 와치에서 하는 여러 작업들의 속도가 아직은 더뎌서 그만큼 일반적 유용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GPS등을 쓰면서 아이폰과 연동하는 써드파티 앱들 (예: 우버)의 속도가 많이 느렸다는 보고가 있다.

스타일과 착용감에 대해서는 다들 주관적인 견해일 수 밖에 없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고, 기대보다 약간 두껍고 무거웠다는 의견들도 보인다.

The Verge는 애플 와치가 현재 나와있는 스마트 시계중 가장 좋은 제품이겠지만, 경쟁제품보다 비싸고 성능상에 드러난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10점 만점에 7점을 주었다.

관련기사: The VergeQuartz, NY Times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