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4 발표가 나오자마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5광고를 선보였다. 애플은 자사의 웹페이지에서 “세상에는 아이폰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이 있다 (There’s iPhone. And then there’s everything else)”는 타이틀 아래 아이폰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당히 길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 갔다. 알루미늄 바디, 레티나 디스플레이, 배터리 사용시간, A6 칩의 우월성등을 부각시켰다. 그리고 Flickr와 같은 사진 공유 싸이트에서 아이폰이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라는 자랑도 이어갔다. 이번 새 광고 캠페인이 시간상 우연일 수도 있지만 갤럭시 제품 발표시점와 맞물려 있어서 애플이 갤럭시 견제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는 추측이 많다.
tN insight: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2010년 아이폰 4에 처음 도입될 때만해도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 받았으나 지금은 그만한 픽셀수나 조밀도를 갖는 스마트폰이 많이 나와 있는 상태여서, 애플이 자신만의 고유한 장점으로 부각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예를 들어 이번에 발표된 삼성의 갤럭시 S4는 픽셀 조밀도만 비교해 볼때 441 ppi로 이미 아이폰의 326 ppi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조밀도는 300이상이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는 평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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