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프로젝트 룬’은 어떻게 작동하나

project loon

구글은 오지에 열기구 같이 생긴 거대한 풍선을 띄워 무선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을 몇년전 부터 수행해 오고 있다. 4G 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은 제 3세계 국가에도 무선 통신망을 구축해 인터넷 인구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100여개의 풍선을 성층권에 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글이 테스트 중인 이 풍선은 지름 15미터이고 헬륨을 이용해 상공으로 올라가며 변하는 온도에도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게끔 되어 있다. 한번 올라간 풍선은 약 100일간 상공에서 머무를 수 있고, 풍선내의 전자기기 장치들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 풍선을 이용해서 어떻게 인터넷 통신이 이루어질까? 우선 해당 지역의 통신사가 풍선을 향해 4G LTE 신호를 쏴주어야 한다. 하나의 풍선은 주변의 수십개 풍선과 교신하며 일종의 메쉬 네트워크를 이루게 되며, 지상으로 신호를 중계한다.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0Mbps 까지 지원되며, 지상에서는 별도의 안테나 없이 단말기 만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셀타워에서 공급받는 4G LTE나 사용방법등 면에서 달라지는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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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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