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에서 전화 발신자의 정보를 보여주는 새로운 앱을 출시하였다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링크). Hello 라는 이름의 이 앱은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올 경우 페이스북 프로파일과 매칭시켜, 어디에 있는 누구로 부터 전화가 오는지 사진과 함께 보여줘서 수상쩍은 전화나 스팸등을 걸러내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앱만 나와있고, 미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3개국에서 시범 서비스하며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전체공개’로 정해놓은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프라이버시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설정에서 ‘당신의 전화번호를 찾아 볼 수 있는 사람’이 ‘모든 사람’ 혹은 ‘친구의 친구’ 로 정해져 있다면 그에 맞춰서 발신자 정보가 공유되는 방식이다.
이 앱은 전화를 거는 다이알러도 포함해서 기존의 안드로이드 통화 앱을 대신해서 쓸수도 있고 (active mode), 단순히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 정보만 띄워주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passive mode).
tN insight: 발신자 정보 표시는 국내및 해외에서 몇몇 스타트업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해외에서는 TrueCaller라는 스웨덴 회사가 만든 앱이 1억명 이상의 등록된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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