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이모션트(Emotient)를 인수했다. Fast Company 에 따르면, 이모션트는 광고와 세일즈를 주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표정을 인식해 감정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애플이 이 기술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tN 인사이트: AI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단순한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부터 시작해, 아마존의 사기 방지 정책, 테슬라의 무인 자동차 프로그램까지 무서운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 이모션트의 기술 같은 경우, 마케팅에서는 사람들의 감정과 소비 관계를 분석하는 데 유용할 것이고, 영업에서는 고객의 감정을 인지해 대응할 수 있는 도구로도 쓰일 수 있 을 것이다. 허나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이는 개인정보에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며, 감정적인 판단을 기계에게 맡긴다는 것도 과연 가능한 것인지 기술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깊이 사고되어봐야 하는 점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어떤 분야에 얼만큼 적용될 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 Tech Insider, Fast Company | 이미지 출처: emotient.com